• | 사실 1 |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액상형 혹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코로나19 바이 러스의 전파 혹은 감염에 있어서 안전하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담배회사는 이 기회를 빌려 제품을 홍보하며, 담배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이의 연관성을 조작함으로써 본 세태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음2)

• | 사실 2 | 담배 사용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코로나19의 결과를 악화시킴. 코로나19 대유행은 암, 심장병, 뇌졸중, 폐 질환, 당뇨 및 만성 폐쇄성폐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자의 생명을 위협함.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만성 질환의 20% 이상이 담배로 인해 발생함3) 4)

• | 사실 3 | 일부 정부는 흡연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시작하였 으나, 담배업계는 완전한 금연을 장려하는 대신 전자담배 제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을 혼란스럽게 함2)

• | 사실 4 |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봉쇄 기간 동안 담배업계가 담배제품을 홍보·마케팅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함. 전자담배 사용 또는 흡연 시 내쉬는 공기를 통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증가함. 또한,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때 인공호흡기 사용을 포함하여 보다 심각한 건강 결과의 위험이 증가함. 흡연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 노약자가 담배연기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증가시키고, 이동 봉쇄로 나타나는 건강상 이점을 퇴색시킴5)

• | 사실 5 | 코로나19 위기 동안 자신들의 과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담배 산업은 정부 관계자에게 현금을 제공하고, 인공호흡기 및 개인 보호 장비와 같은 의료 기기를 기부함으로써 진실을 가리고 있음. 상위 2위인 다국적 담배 기업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에 관한 조사와 개발을 통해 그들 자신과 담배에 관하여 대중 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함.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담배 산업의 기부 수준은 경제적으로 이들이 끼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나 본 산업을 지지하는 미디어는 ‘선행’에 대한 메시지로 이 사실을 가리려 함6)

• | 사실 6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나눔’을 통해 업계의 이미지를 세탁하고 정치가의 환심을 사려는 담배 산업의 노력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WHO FCTC)에 따라 오랫동안 문서로 증명되었으며, 마케팅 꼼수로 여겨져 왔음. 소위 담배 산업 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라는 것 때문에 담배 산업은 어린이를 포함한 소비자에게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담배 규제기본협약(FCTC)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려는 정부를 무능하게 함7) 8)

• | 사실 7 | 담배 산업은 흡연의 전파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또한 사망과 보건의료 부담을 야기하고 있음. 이 위기 속에서 담배 제품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 되어 가는 와중에도 담배 산업은 업계의 기업 이미지 정화, 제품 판매 및 흡연/액상 흡입의 위험에 대해 대중을 호도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6) 9)

• | 사실 8 |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자보다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더 많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지만, 담배 산업은 소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목으로 위장하여 정부와 ‘협업을 하거나’ 혹은 이들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본 위기를 기회삼아 정부의 신뢰와 능력을 저해할 태세를 갖추었음2)

• | 사실 9 | 담배업계는 “흡연자들이 금연하도록 변모하고 헌신했다.”는 주장을 하였 으나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시 흡연의 역할을 경시하고, 전면적인 금연 촉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담배 및 니코틴 제품(액상 흡입 장치 및 궐련형 전자 담배 제품)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2)

• | 사실 10 | 담배 산업의 홍보 활동 및 소셜미디어 반응에 대한 분석에서는 담배 산업이 흡연 행태를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전환 혹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촉진 하기 위해 전 세계 코로나19 위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면적인 금연을 촉구하는 이들을 비난하고 있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