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계산을 할 때마다 담배 판매대가 눈에 띕니다. 나란히 진열된 담배에는 하나같이 건강경고 그림이 표기되어 있지만, 저마다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뽐내는 담뱃갑 포장에 건강경고 표기가 무색해질 따름입니다. 더욱이 담배회사들이 최근 ‘한정판’이나 ‘컬래버레이션’ 등 더욱 다양한 콘셉트 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담뱃갑 포장을 선보이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어 보다 강력한 담배규제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가상의 국민대표들과 광고 없는 표준 담뱃갑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