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발표된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청소년 매일흡연율이 2018년에 남학생의 경우 4.9%, 여학생의 경우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적으로는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청소년 매일흡연율이 7년 만에 오른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의 담배 사용을 예방하고, 이미 흡연을 시작한 경우 생애주기를 고려한 적절한 금연교육과 금연서비스를 제공하여 담배 사용을 중단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의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시장의 성장과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내 담배 관련 콘텐츠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야 한다.

 

 

한편, 만 15~24세의 청년층의 매일흡연율에 대한 OECD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남녀 전체 청년 인구의 매일흡연율은 14.8%로 35개 OECD 회원국 중 22번째였다. 그러나 성별 수치를 보면 남성의 경우 24.5%로 6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청년 시기에 담배의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조치에 더욱 투자해야 함을 시사한다.